나는 예배자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찌니라

코네티컷 한인교회 (뉴헤이븐)

환영의 말씀

뉴헤이븐에 위치한 코네티컷 한인교회 (Connecticut Korean Presbyterian Church)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2024 창립 39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의 표어는 "선택하는 신앙, 깊어지는 영성” (여호수아 24:22) 입니다.

‘선택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동사 ‘바하르’는 영어로는 choose인데요, 별 생각이나 고민 없이 곧바로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신중하게 고민하여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다윗이 골리앗과 일대일로 싸우기 전에 시냇가에 가서 물맷돌을 돌릴 때 사용할 돌을 신중하게 고르고 또 고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삼상 17:40 -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바하르)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다윗이 돌을 신중히 골랐던 이유는 블레셋 족속의 장군이었던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욕하는 것을 듣고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체급으로나 경험적으로 골리앗과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결투에 합당한 매끄러운 돌을 아주 신중히 골랐던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을 믿고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선택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버렸다가 다시 선택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매사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로 신중히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매사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여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유지하고 깊은 영성을 이루어 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의식적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영적 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자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분명한 목표입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그것을 바라보며 성장을 추구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다윗이 시냇가에서 물매돌에 쓸 돌을 신중하게 고르듯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늘 생각하고 집중할 때, 성령께서 우리의 영안을 열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깨닫게 하시고 행하게 하십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영성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특별히 올 한 해 우리 교회가 깊은 영적 성숙을 목표로 집중하고 힘쓰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올해 제가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제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십니까?” 구체적으로 물으며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선택하고, 영적 성숙과 성장을 이루어가는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년에는 이처럼 교회와 가정, 직장 등 모든 처소에서의 삶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모든 성도님들이 깊은 영성으로 영적 리더가 되시기를 소망하며, 여러분들을 우리 교회로 초대합니다

담임목사 김익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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